인도에 한국은 없다 (기고문) 인도에 한국은 없다 (사)한인교류회 상임이사 정창권(C.K.Chung / 정무진) 21세기 초기에 이루어질 지구촌 모습들이 무리 없이 조망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해도 무난할 2006년 12월 초, 이 시점에서 바라보는 지구촌에서의 아시아 모습이 괄목할 만하다. 20세기 말에 이르기까지도 지구촌의 구조는 미국과 서구 중심으로 짜인 판에 다름 아니었다. 그들만의 축제를 위해 얼키설키 짜인 그물망에 걸려들어 들러리를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며, 충성스러운 시장 노릇 열심히 하면서 기회를 엿보는 게 아시아의 모습이었다고 하면 지나친 과장이고 자기 폄하라는 반론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이를 부정할 수는 없다는 긍정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소득과 분배의 조정이라는 어려운 질곡에서 허우.. 더보기 이전 1 ··· 112 113 114 115 116 117 118 ··· 1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