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 ~
인도 정신 문화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우파니샤드(Upaniṣad)』,
인도 델리 대학교에서 힌디 어와 산스크리트 어를 전공한 소장 학자 임근동 교수(한국외대 인도어과 부교수, 남아시아 연구소장)의 노고를 통해, 국내 최초로 산스크리트 어 원전 번역으로 출간되었다는 반가운 소식 전합니다.
첨부하는 보도 자료에 언급된 우파니샤드 경전에 대한 설명의 일단을 적는 것으로 소개를 대신합니다.
『우파니샤드』가 전하는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는,
우주의 궁극적 실재이자 원리라 할 수 있는 ‘브라흐만(brahman)’과, 인간에게 내재하는 브라흐만으로서 인간의 참자아를 뜻하는 ‘아트만(atman)'이라는 말에 응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이 브라흐만과 아트만을 깨닫는 것이 최고의 궁극적 지식이며, 무의미하고 고통으로 점철된 생사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런 깨달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우파니샤드』가 전하는 지혜다.
인간과 우주의 근원에 대한 철학적, 형이상학적 담론이 풍부하게 담겨 있는 『우파니샤드』는 『베다』의 끝(anta)에 위치하며 『베다』의 궁극(anta)을 담은 것이라고 해서 ‘베단따(Vedanta)’라고도 부른다. 이러한 『우파니샤드』는 『베다』가 전하는 가르침의 최종 결정판이자, 인도 철학 사상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우파니샤드』를 공부함으로써 나는 내 삶의 위로를 얻었다. 또한 그것은 내 죽음의 위로도 될 것이다.”
― 쇼펜하우어
“만일 『우파니샤드』와 그 외의 다른 경전들이 갑자기 한 줌의 재로 변하고 나서도 『이샤 우파니샤드』의 첫 구절만이라도 힌두교도의 기억에서 흐트러지지 않은 채로 남겨진다면 힌두교는 영원히 살아남을 것이다.”
― 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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