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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문화원

인도 페스티벌 폐막식

나마스떼 ~

 

2011년과 2012년 두 해에 걸쳐 진행된 '인도의 해' 기념 공연들이 

지난 3 7(국립극장 달오름), 9(경주 예술의 전당)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마감했습니다.

 

성황리에 진행되었던 폐막 공연에 관한 정보들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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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해' 폐막 기념공연>

3월 7일 (수)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2011 인도페스티벌 폐막식(Closing Ceremony of Festival of India 2011)’이 진행된다. '인도의 해'를 기념하는 인도 페스티벌은 2011년 6월 개막하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인도의 음악과 춤, 예술, 문학 극작품을 한국에 소개해 왔으며, 폐막을 기념하여 인도 전통무용팀과 타악기 연주단의 연주를 초청하였다.

인도 문화 교류부(Indian Council for Cultural Relations), 주한 인도대사관, 국립극장 그리고 경주시가 본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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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바이디야나탄(Rama Vaidyanathan) 전통무용단"은 힌두신화를 소재로 하는 인도의 가장 오래된 고전무용 형식중 하나인 ‘바라타 나티암’을 선보이며, 대통령상 및 여러 국가급 문화훈장을 수여한 바 있는 무용수 '라마 바이디야나탄'의 무대가 인도 춤의 매력을 한껏 드러낼 것이다.

"델리 판차바디야 트러스트(Delhi Panchavadya Trust) 음악단"은 남인도 께랄라 지역 사원의 축제나 큰 행사에서 행해졌던 공연으로, 남인도 전통 타악기를 이용한 합주단이다. 첸다, 엘라탈람, 콤부 등 인도의 전통 타악기를 만나 볼 수 있다.

이 두 공연은 오랜 역사의 인도문화의 정수가 담긴 무용과 음악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공연 개요

첨부 자료 ↓

Ⅰ. 프로그램 세부내용

Ⅱ. 라마 바이디아나탄 Rama Vaidyanathan 소개

Ⅲ. 델리 판차바디야 트러스트 DELHI PANCHAVADYA TRUST(DPT) 소개

Ⅰ. 프로그램 세부내용

산니다남 (14분)

사원과 여신, 힌두사원의 건축은 대칭과 조화 그리고 정밀함을 그 기본으로 하고 있다.

사원으로 향하는 성스러운 길의 오른쪽부터 네 방향을 향하고 있는 네 개의 문, 높게 서있는 구리깃대와 사각형의 안뜰, 황량하고 단순한 성소로 향하는 복잡한 무늬가 새겨진 복도와 같은 건축물은 외부에서 내부로 향하는 또는 물리적인 세계에서 초자연적인 세계로 향하는 인간 마음을 위한 것이다. 사원의 공간의 여정이 끝난 후에 헌신적인 신자는 권한을 부여받은 여신과 마주하게 된다.

바라타나티암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뛰어난 힌두의 건축적인 면을 찬양하고 있다면 고대의 산스크리트 문자의 ‘비자 만트라’는 무자비하게 악함을 파괴하지만 연민 어리고 아름다운 이 우주의 어머니이기도 한 여신의 다면적인 면을 묘사한다.

사랑에 빠진 크리쉬나 (10분)

라스 릴라는 크리쉬나와 소를 치는 처녀들의 사랑의 춤이다. 크리쉬나는 피리를 부는 사랑의 신이다. 여성들은 막대기 두개를 들고 크리쉬나의 피리소리에 맞춰서 부딪혀 소리를 내고 크리쉬나의 피리연주는 그녀들에게 최면을 걸듯 마음을 사로잡아 버려 그와 함께 즉흥적으로 춤을 추도록 한다. 그들은 서로에 대한 열정으로 열렬히 춤을 춘다.

크리쉬나에게 화난 소녀 (10분)

앞의 곡과는 반대로 이 이야기는 크리쉬나를 사랑하지만 그에게 화가나 있는 어린 소녀에관한 것이다. 그는 피리를 불어 그녀를 귀찮게 하고 그녀는 크리쉬나에게 지금은 한밤중이고 모두가잠들어 있는 시간이므로 피리를 불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호기심 많은 이웃들이 잠에서 깨어나 둘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소문을 내면 곤란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소녀는 크리쉬나를 사랑하지만 이 곳을 떠나달라고 말하고 그는 그녀가 어떤 극적인 결정을 할 때까지 피리 부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틸라나 (12분)

바라타나티암의 순수무용 동작으로 공간에 기하학을 새겨넣는 듯하다.

이 마지막 순서는정교하고 리듬감있는 무용수의 발놀림과 조각상 같은 동작들이 포함되어 있고 시바와 샤크티의 기도문으로 끝난다. 비록 남신 시바와 여신 샤크티는 대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그로 인해서 결합했을 때 서로를 보완해줄 수 있다. 샤크티는 향기로운 꽃과 보석으로 치장하고 윤기가 흐르는 긴 머리를 하고 있고 시바는 해골과 뱀들로 둘러싸여 있다. 이 둘은 각각 창조하고 파괴하며 세상의 조화를 유지해나간다.

Ⅱ. 무용수 라마 바이디아나탄(Rama Vaidyanathan)

‘라마 바이디아나탄’은 선두적인 인도 고전무용수로 <바라타나티암>의 고대 예술형식에 있어서 최고의 위치에 있다. 그녀는 전설적인 무용수 ‘야미니 크리쉬나무르티’에게 집중적으로 훈련받았으며 저명한 ‘구루 사로자 바이디아나탄’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라마 바이디아나탄’의 공연을 본 모든 사람들은 그녀의 독특한 사고과정과 무용에 대한 신선한 접근에 사로잡힌다.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그녀는 <바라트나티암>의 주요 원칙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그녀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지난 20여 년 동안 무용수로 공연해 오면서 그녀 세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무용수로 자리 잡았으며 춤에 전념과 헌신적인 면을 끌어들이면서 관중들로 하여금 영적 충족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 바라타나티암 (BHARATANATYAM)

<바라타나티암>은 인도의 가장 오래된 전통무용형식 중 하나이다. 고대부터 남인도의 사원이나 성전에서 행해졌으며, 사원에 헌신하며 무희이자 뮤지션으로서 신을 모시는 ‘데바다시(Devadasi)’를 통해서 살아있는 전통으로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인도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받은 엘리트 계층에서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 20세기 초반 까지 이 무용수들과 남성 구루들이 <바라타나티암> 예술에 관한 지식의 보고였다.

국가의 지원의 부족과 사회변화로 ‘데바다시’가 쇠퇴의 길로 접어들고 그 후 <바라타나티암>은 몇몇 개척자들에 의해 다시 부활되며, 종교적인 특성은 지닌 채 사원에서 무대로 그 자리를 옮기게 된다.

오늘날 <바라타나티암>은 인도에서 가장 유명하고 폭넓게 공연되는 무용스타일 이며 남성과 여성 무용수 모두에게 실습되어 지고 있다. 이 춤의 넓은 범위에 이르는 동작과 자세, 균형 잡힌 리듬과 모사되어지는 면은 실험적이고 퓨전적인 안무에 적합하다.

Ⅲ. 타악기 합주단 델리 판차바디야 트러스트(Delhi Panchavadya Trust(DPT))

<델리 판차바디야 트러스트>는 잊혀져 가는 케랄라 지역의 전통적인 사원 예술형식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2003년 3월 자발적으로 조직된 문화단체다. 주로 판차바디암, 멜람, 싸얌바카, 켈리, 인도 타악기 합주 등의 예술형식을 포함하고 있다. 인도의 왕권 시대에 이런 예술들은 케랄라 주의 사원 내에서 주로 행해졌으며 DPT단체는 이 예술의 계승에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난 실력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델리 판차바디야 트러스트>는 모든 인도의 라디오, 방송국, 문화협회, 국립예술학교, 공연예술학교와 연합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이 단체는 미국, 일본, 남아프리카, 모리셔스, 잠비아 등의 나라에서 해외공연을 가졌으며 2011년 4월 한국 밀양에서 <Panchavadyam&Melam> 공연을 가졌다.

♣ 케랄라 예술

케랄라는 카타칼리(Kathakali), 모히니야땀(Mohiniyattam), 쿠띠야땀(Koodiyattam), 오땀쑬랄(Ottamthullal)등의 다양한 고전 예술형식들로 유명하다. 오늘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카타칼리(Kathakali)와 모히니야땀(Mohiniyattam)은 기본적으로 사원예술이다.

위에서 언급한 공연예술형식 이외에도 에다카(Edakka), 첸다(Chenda), 마딸람(Maddalam), 띠밀라(Thimila), 엘라쌀람(Elathalam), 콤부(Kombu), 쿠름쿠잘(Kurumkuzhal) 과 같은 악기연주로도 유명하다. 예전에 이 악기들은 특정 단체들 사이에서만 연주 되었다. 이 악기들은 또한 케랄라 지역의 사원에서 축제기간이나 중요한 종교행사에서 연주되기도 했다. 위에서 언급한 대부분의 악기들은 케랄라지역 사원에서 날마다 열린 푸자(Pooja-힌두교의 숭배의식)에 사용되었다.

♣ 판차바디암(PANCHAVADYAM)

에다카(Edakka), 마딸람(Maddalam), 띠밀라(Thimila), 엘라쌀람(Elathalam), 콤부(Kombu) 이렇게 다섯 개의 악기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각각의 악기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음악을 즐기는 것은 커다란 즐거움이 된다.

♣ 싸얌바카(THAYAMBAKA)

케랄라의 모든 사원 중심의 축제에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있다. 이 중에서 싸얌바카(Thayambaka)라고 알려진 것은 첸다(Chenda)라는 악기가 주가 되는 솔로 공연이다.

♣ 켈리(KELI)

켈리(Keli)라는 단어는 공연을 듣는 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에게 카타칼리(Kathakali)와 오땀쑬랄(Ottamthullal)등의 사원 중심의 연극이나, 바디야므람(Vadyamelam), 판차바디얌(Panchavadyam), 싸얌바카(Thayambaka) 등의 공연이 그날에 있을 거라는 것을 알려준다.

♣ 인도의 타악기합주(DRUMS OF INDIA)

‘델리 파차바디야 트러스트’의 획기적인 것은 첸다(Chenda), 에다카(Edakka), 므리당감(Mridangam), 가탐(Ghatam), 간지라(Ganjira) 등의 타악기들을 결합한 공연이다. 이 공연은 샨크(Shankh-소라고둥)를 부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후에 각각의 타악기 연주자들이 연주를 한 후 모든 연주자들이 함께 하며 절정에 달한다. 이 공연은 빠른 박자감과 리드미컬함을 보여주며 듣는 사람을 새로운 세계로 인도한다. 인도의 서로 다른 지역의 타악기가 함께 연주되는 무대는 국가적 화합의 상징을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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