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떠나는 신화여행 특별전 (국립민속박물관,8.10~9.19)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11년 8월 10일 다문화 특별전 ‘인도로 떠나는 신화여행’전을 개막한다. 2009년 국내 거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전시를 시작으로 국립민속박물관은 세계 문화에 대한 올바른 문화적 이해를 돕고자 금년에는 인도의 의례와 종교생활을 엿 볼 수 있는 전시를 개막하게 되었다. □ IT 강국, 문화 콘텐츠 강국 인도의 상상력은 신화에서 ㅇ 인도는 IT 강국이며, 발리우드라고 부를 정도로 영화산업이 발달한 나라 ㅇ IT와 영화는 사람이 상상하는 것들을 구현해주는 주요 매개체 ㅇ 미래를 이끄는 인도인들의 상상력의 원천은 그들의 신화(神話) 속에서 찾을 수 있음 □ 인도의 3억 3천의 신들! ㅇ 인도에는 다양한 신들이 존재하며, 무려 3억 3천의 신이 있다고 함 ㅇ 크게 자연 숭배와 관련 있는 베다 신들과 힌두 신화 속의 신들로 구분 ㅇ 이번 전시에는 태양신인 수리야와 힌두교의 대표적인 신들인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 등과 관련된 신상, 부조, 공예품, 의례 도구들 소개됨 ㅇ 우리의 단오날을 수릿날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인도 태양신 수리야에 그 어원이 있다고 함 ㅇ 힌두교의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는 일면 삼신일체(Trimurti)라고 함 ㅇ 비슈누와 시바는 힌두교의 2대 신으로 부각되어 지금까지 인도인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음 ㅇ 힌두교의 주요 3신은 각기 자신들의 배우자를 가지고 있고, 이들은 배움의 여신(사르사와티), 락슈미(부의 여신), 정의의 여신(파르바티)로 숭배되고 있음 ㅇ 시바신의 자식이며 코끼리의 모습을 하고 있는 가네샤는 부와 명예의 신으로 인도 곳곳에서 가네샤를 숭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ㅇ 비슈누는 10개의 화신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아바타르라고 함. 부처는 비슈누의 9번째 아바타르 임 ㅇ 이번 전시에는 인도에서 가장 인기가 높아, 지금도 드라마로 제작되어 거의 매일 만날 수 있는 대서사시 라마야나의 이야기를 담은 세밀화 등도 소개 ㅇ 또한 인도 가정집의 신단을 재현하여 현재 인도인들의 일상생활에 뿌리깊게 내려있는 종교적 심성을 보여 줌 □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상생하는 글로벌 문화 시대 ㅇ 최근 노르웨이에서 일어난 타민족에 대한 테러 행위 등은 타문화에 대한 이해 보다는 외국인들에 대한 배타적 ․경제적 인식에서 비롯됨 ㅇ 세계 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는 나와 다른 이들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됨 ㅇ 다문화 사회인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필요 ㅇ 이 전시를 통해 인도 문화와 우리 문화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

전시개요 ㅇ 전시기간 : 2011년 8월 9일 ~ 9월 19일 ㅇ 전시장소 :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Ⅱ ㅇ 전시구성   1부 : 인도와 인도의 종교- 인도와 힌두 신화에 대한 소개   2부 : 신들의 이야기- 베다 신과 힌두 신들의 신상, 탈, 세밀화 등 소개   3부 : 신들에게 바치는 이야기- 인도 가정집에 있는 신단 재현. 각종 의례 도구, 목조 신단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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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유물   나타라자의 청동상 춤추는 쉬바신의 상징이다. 쉬바는 무지와 악의 잔재 위에서 춤을 추며, 숭배자들은 이로써 이 둘로부터 자유롭게 된다.   10명의 화신들 비쉬누의 10명의 화신(아바타)를 표현한 세밀화 비쉬누의 모든 화신을 함께 그려놓은 그림은 많이 전해지지 않는다.   음악과 목동의 신 크리슈나 힌두교 신들 중 가장 사랑 받는 신으로 비쉬누의 8번째 아바타로 숭배된다. 수많은 로맨스를 뿌리는 신으로 유명하다.   부와 명예의 신 가네샤 가네샤는 원래 군중의 지배자란 뜻이다. 쉬바와 파르바티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다. 가네샤의 외모는 코끼리 얼굴에 긴 코가 있고, 이빨은 하나이며, 팔은 넷이고, 툭 내민 배에는 뱀으로 띠를 두르고 쥐를 타고 있다. 인도에서 가장 많이 숭배되고 있다.   라마야나 이야기 라마야나는 마하바라타와 함께 인도를 대표하는 민족 대서사시이다. ‘라마야나’의 영웅 라마 왕자는 비쉬누의 아바타인 코살라 왕국의 왕자이다. 원숭이 장군 하누만 등의 도움으로 나쁜 마왕을 죽이고 부인을 구해오는 이야기이다.